[단독] 새마을금고 '갑질' 이사장 사퇴..."감사 계속" / YTN

2017-09-28 7

서민들의 대표 금융 기관인 MG 새마을 금고에서 이사장이 부하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때리고 폭언을 퍼부었다는 YTN 단독 보도와 관련해 논란을 빚은 해당 이사장이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이사장의 사퇴와 별도로 감사를 계속 진행하고 형사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기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년 남성이 맞은편 남성의 정강이를 발로 차더니 뺨을 거세게 후려칩니다.

지난 5일 안양 북부 지역의 새마을 금고 이사장이 출근 시간에 지각했다는 이유로 부하 직원을 폭행한 겁니다.

갑질 논란이 거세게 일자 결국, 해당 이사장은 사임서를 제출하고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YTN 단독 보도 이후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진상조사에 착수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

중앙회는 이사장의 사퇴와 별도로 예정대로 감사를 진행해 결과에 따라 형사고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관계자 : 사임서 냈더라도 결과에 따라 조치가 내려갈 것이고요. 검사 결과를 다 봐야 어떻게 할 것인지 나올 것 같습니다.]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규연 전 이사장을 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안양 북부 새마을금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피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수사 중이고 부담을 느껴서 그랬는지 이사장직은 그만뒀어요. 수사해서 절차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금고 이상의 실형을 받고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차기 이사장 선거 출마에 제한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관련 규정을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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